생활안전보건연합과 전주비전대학, 전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어린이 안전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행정안전부 비영리법인인 (사)생활안전보건연합은 최근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위해 전주비전대학교 응급구조과(생활안전보건연합 전북지역본부)와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주비전대학교 응급구조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사)생활안전보건연합(허방글 대표), 전주비전대학교 응급구조과(윤형완 학과장, 박창열 교수, 김덕원 교수),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노석덕 회장 외 3인),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박상욱)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상황시 행동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소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안전보건연합 허방글 대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학원 등 어린이 이용시설에 종사하는 사람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에서 매년 1회 4시간 이상 어린이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다음달 4일부터는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교육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지난 2016년 4월, 네살배기 아동이 교통사고 후 응급조치 지연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제정된 어린이안전법 후속 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안전교육은 지난해 11월27일 어린이안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

생활안전보건연합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 제3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 제3항에 따라 제2021-34호로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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